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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미모의 女연예인 애교에 질색 “자꾸 말 걸어, 귀찮아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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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2 15:14:43 수정 : 2025-04-22 15: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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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캡처.

 

방송인 홍석천이 미모의 여성 연예인과 나란히 비행기에 앉은 가운데, 애교를 부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21일, 홍석천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아, 내 옆자리에 여자분이 앉았다”며 “그것도 미모의 여성분이ㅠㅠ”라고 슬픈 심정을 밝혔다. 다만 인사도 하고 싶지 않다고.

 

홍석천은 “자꾸 말을 건다”며 “귀찮아 죽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럴 거면 비즈니스 좌석을 왜 타냐는 것. 그는 “KTX 1인 좌석처럼 만들어 주시든가요”라며 “여성분아 제발 애교 부리지 마세요”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석천과 러블리즈 미주가 유쾌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다. 인스타그램 캡처.

 

공개된 사진에서 홍석천은 그룹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이미주와 나란히 앉아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들은 얼굴을 능청스럽게 찡그리고, 주먹을 쥔 손을 볼로 가져다 대는 이른바 ‘뿌잉뿌잉’ 포즈도 함께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팬들은 “미모의 여성이 말을 걸어도 관심이 없는 남성이다”라거나 “스스로 애교 폭발 중이신데요?”, “미모의 여성에겐 한없이 철벽남이다”, “미주가 잘못했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석천은 1971년생으로. 1995년 제4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했다. 그는 1996년 MBC 공채 탤런트로 합격해 MBC 시트콤 프로그램 ‘남자셋 여자셋’(1996~1999)에서 여성스러운 성격의 패션 디자이너 ‘쁘아송’을 맡아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다만 2000년 9월, 연예계 최초로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이후 ‘국내 커밍아웃 1호’로 불리며 방송계에서 퇴출당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2007년쯤 케이블 방송을 시작으로 복귀해 각종 예능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그는 약 29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해당 채널에서는 홍석천이 남자 연예인들을 초대해, 매력을 탐구하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특색있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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