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했다. 향년 88세.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심각한 폐렴으로 입원했다 회복해 교황청으로 돌아온 뒤 활동을 재개하고 있었다.
서울 명동성당 지하성전엔 분향소가 마련됐다.
프란치스코 교황 영전에 분향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제266대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고 기렸다.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도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빗속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약자를 보듬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준 시대의 어른인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의 추모의 발길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남정탁 기자 jungtak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