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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책 변화 예고…기후테크 업계 기대↑

입력 : 2025-04-22 16:48:18 수정 : 2025-04-22 16: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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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기후테크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회 차원에서 기후 대응 활동을 시작한 데다, 각 당도 기후와 에너지 정책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력발전소 전경. 세계일보 자료사진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재정립과 배출권 유상할당 제고 등 기후정책의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달에는 ‘국회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기후위기 특위는 2035 NDC와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등 정부의 기후 대응 전략을 검토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됐다.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2명 등 위원 20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5월 29일까지 활동한다.

 

여기에 더해 대선 국면이 더해지며 관련 공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지난해 마련한 ‘기후위기 극복과 RE100실현을 위한 10대 공약’이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국회 기후위기특위 상설화 등 국가 대응 체계 개편, 탄소중립산업법 제정, 투자세액공제 확대, 기후금융 활성화 방안 등을 담았다. 

 

국민의힘은 기후산업 육성 정책의 하나로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활용(CCUS) 산업 활성화를 위한 클러스터 구축과 기술 개발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함께 CCUS 및 수소 등 신에너지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기후테크 관련 기업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 

 

기후테크 산업에 진출한 기업으로 상장사인 에어레인, 에코아이, 그린케미칼, 에코바이오, 켐트로스 등이 있다. 

 

비상장사로는 CCUS와 공기 중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DAC) 기술을 선보인 로우카본이 있다. 로우카본은 청정메탄올 선박유 실증사업 등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소재로 한 전방산업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시장에선 로우카본에 투자한 상장사 ㈜동방도 탄소중립 관련주로 분류하고 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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