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준섭 부회장이 지난 18일 전남 나주지역의 배 재배농가를 방문해 냉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말부터 발생한 이상저온 현상으로 전국 과수농가에서 냉해 피해가 발생하자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사과, 배, 복숭아 등 전국 과수농가들에게 냉해 피해가 발행하였으며, 특히 배 주산지인 나주 지역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 부회장은 이날 나주시 관내 조합장들과 함께 동행하여 냉해 피해 상황 점검과 함께 과수농가와의 현장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간담회에서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육 관리 방안 등 실질적인 대책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지 부회장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냉해로 인해 농가에 피해가 발생하여 매우 안타깝다”며 “정부와 협력하여 신속한 정밀조사에 착수하고, 실질적인 피해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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