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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에 ‘근력 증강 착용형 로봇’ 지원

입력 : 2025-04-23 06:00:00 수정 : 2025-04-22 22: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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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시범 도입 후 확대 방침
신체 부담·피로도 감소 등 기대

서울 구로구가 관내 청소 현장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에 ‘근력증강 착용형(웨어러블) 로봇’(사진)을 지원한다.

22일 구로구에 따르면 근력증강 착용형 로봇은 입으면 작업 시 근로자가 들이는 힘을 줄여주는 기기다. 무게는 1.6㎏이며 착용자의 걸음걸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무릎과 하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준다. 제조업체는 “약 20㎏ 배낭을 메고 평지를 걸을 경우 실제 하중을 약 12㎏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근력증강 착용형 로봇을 직영·대행 환경미화원 일부에게 시범적으로 도입해 착용감, 안전성, 피로도 개선 여부 등을 실태 조사(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후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모든 환경미화원에게 확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빌라와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에서 청소 작업을 수행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신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청소 차량 후면 발판 탑승이 금지되면서 환경미화원의 보행량이 급증해 신체적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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