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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삼목 선사유적’ 활성화 나서

입력 : 2025-04-23 09:57:59 수정 : 2025-04-23 09: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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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가 ‘삼목 선사유적’의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 중구와 삼목 선사유적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삼목 선사유적 활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삼목 선사유적 활용사업 업무협약 체결식’ 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왼쪽 일곱번째)이 김정헌 중구청장(오른쪽 일곱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날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삼목 선사유적공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선사유적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 등 방문객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3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 공간, 문화재 해설사 대기공간, 화장실 등을 포함한 편의시설 1개동을 올해 말까지 조성한다. 중구는 유적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삼목도 선사유적’은 인천시 지정문화재 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된 서해 도서지역 최대 규모(17기)의 신석기 주거지 유적이다. 도서지역에서의 취락을 통한 생업 및 주거양식에 대한 연구를 진전시킨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또 삼목도에서 선사시대 주거유적이 발견된 것은 이 지역이 예로부터 주거지역인 것을 보여주고 인천국제공항이 지리적,환경적으로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공사는 2003년 2단계 공항물류단지 부지 내에서 선사주거지를 발굴한 이후, 유구 3기를 복원하고 선사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 휴식공간으로써 4만5000㎡ 규모의 ‘삼목 선사유적공원’을 2012년 조성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항 부지 내 역사적 가치가 높은 삼목도 선사유적공원의 방문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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