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성보는 전날 새로운 사명과 기업 이미지(CI)를 공개하고 미래 농업의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브랜드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열린 ‘SB성보 CI·사명 변경 선포식’에서 사측은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을 향한 새로운 비전과 함께 SB 그룹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농업계, 학계, 문화계 주요 인사와 임직원이 참석해 SB성보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비전을 공유했다.
‘새로운 미래를 열다. Sustainable Growth Beyond’를 주제로 SB성보의 64년 역사와 주요 성과를 되짚고 향후 방향성을 제시했다.
윤대섭 명예회장의 환영사와 서울대학교 장판식 학장의 기념사, 박인건 국립극장장의 축사가 더해져 행사에 의미를 한층 더했다.
윤정선 대표는 “SB는 ‘Sustainable Growth Beyond’의 약자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넘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가치창출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각각 블루·그린·오렌지로 구성한 CI는 자연과 기술의 조화, 그리고 미래 지향적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한다.
아울러 행사에서는 SB성보의 신사옥 ‘SBwith 타워’ 이전 계획도 발표됐다.
윤 대표는 “’SBwith 타워’는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SB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구현하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계열사들이 ‘농업을 소비자 가까이’라는 공동 미션 아래 유기적인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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