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유망 스타트업을 유니콘으로”… 원스톱 지원 [사회공헌 특집]

관련이슈 사회공헌 특집

입력 : 2025-04-23 23:24:07 수정 : 2025-04-23 23:24:06

인쇄 메일 url 공유 - +

LG

“이웃·사회와 공존”… 기업의 나눔 활동은 계속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폭탄, 장기화하는 경기 침체 등 한국 경제가 대내외 악재에 둘러싸여 있지만 이웃·사회와 공존하기 위한 기업의 나눔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자립준비 청년에 편히 잘 곳과 교육기회를 제공해 홀로 설 수 있도록 돕고 중증 장애아동들을 후원한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 계열사와 연결함으로써 상생을 꾀한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 소방관, 경찰관 등 ‘히어로’들도 지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변을 밝히고 있다.

 

LG는 2022년 6월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활동 강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브랜드 ‘슈퍼스타트’를 출범하고 스타트업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슈퍼스타트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LG 계열사 및 외부 파트너(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공공기관, 대학 등)와 연결해 주는 LG그룹 차원의 활동이다. LG 계열사와 외부 파트너의 추천을 받은 유망 스타트업들은 슈퍼스타트 플랫폼을 통해 기술개발, 사업 협력,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의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 ‘LG슈퍼스타트 데이’에서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 제공

LG는 2018년부터 스타트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에 400평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 ‘슈퍼스타트 랩’을 마련해 무상으로 제공해 왔다.

LG가 창업 초기부터 지원해온 일부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해가며 슈퍼스타트 랩은 혁신의 요람으로 부상 중이다.

지난해 LG가 우수 스타트업에게 수여하는 ‘슈퍼스타트상’은 모터 제어 기술로 바벨 없이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를 개발한 ‘모티’가 수상했다.

모티는 지난 1년 동안 슈퍼스타트의 지원을 받아 LG 임직원 참여형 사업화 검증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검증 및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후 슈퍼스타트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및 싱가포르 인피니언AP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지원, 최종 합격해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LG는 LG사이언스파크와 LG아트센터 서울을 중심으로 마곡 산업단지를 문화, 혁신, 예술의 장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2019년부터 마곡 일대에서 개최되는 ‘컬처위크’는 LG사이언스파크에 근무하는 8개 계열사의 임직원들이 소속이나 직급에 상관없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며 지식과 생각을 나누는 행사다. 2021년부터는 컬처위크 행사에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이 플리마켓(벼룩시장)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소통하는 축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LG아트센터 서울’도 마곡의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LG아트센터 서울을 설계한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2023년 3월 방한해 “세계적으로도 이런 공연장을 찾아보기 어렵다. 기업이 이렇게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훌륭하게 만들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사례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상상했던 것보다 굉장히 밀도 높은 건축물이 되었다”며 극찬한 바 있다. 또 “이 공간을 통해 LG사이언스파크로, 서울식물원으로 나아가 문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LG아트센터에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찾아와 새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 자극을 받는 그런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LG아트센터 서울은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발레·음악·연극 등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이 건축을 감상할 수 있도록 건물을 상시 개방하고, 주요 스폿 8곳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셀프 건축 오디오 투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LG 관계자는 “LG가 구축한 문화·혁신·예술 인프라를 통해 마곡은 5년 만에 서울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라 불릴 만큼 눈부시게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더욱 기여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VVS 지우 '해맑은 미소'
  • VVS 지우 '해맑은 미소'
  • 김지연 '청순 볼하트'
  • 공효진 '봄 여신'
  • 나연 '사랑스러운 꽃받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