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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곳곳 문화 랜드마크 건립… “가치 투자” [사회공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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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3 23:26:15 수정 : 2025-04-23 23: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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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웃·사회와 공존”… 기업의 나눔 활동은 계속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폭탄, 장기화하는 경기 침체 등 한국 경제가 대내외 악재에 둘러싸여 있지만 이웃·사회와 공존하기 위한 기업의 나눔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자립준비 청년에 편히 잘 곳과 교육기회를 제공해 홀로 설 수 있도록 돕고 중증 장애아동들을 후원한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 계열사와 연결함으로써 상생을 꾀한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 소방관, 경찰관 등 ‘히어로’들도 지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변을 밝히고 있다.

 

철과 빛의 도시인 전남 광양이 고품격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3일 포스코는 복합문화공간 ‘파크(Park)1538 광양’의 문을 열고, 광양 시민들과 함께 문화와 산업이 숨 쉬는 빛의 여정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지난 3일 전남 광양에서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파크(Park)1538 광양’을 통해 광양 시민들과 함께 문화와 산업이 숨쉬는 빛의 여정을 시작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4년 전 경북 포항에 홍보관과 역사박물관이 함께 있는 ‘파크1538’을 설치한 바 있다.

사람을 포용하는 공간인 ‘파크(Park)’와 철의 용융점인 ‘1538도’를 빚어 만든 ‘파크1538’은 철이 다른 무엇으로 탄생하기 직전의 아름다운 순간과 포스코인의 열정을 뜻한다.

‘파크1538 광양’은 그 후속작으로, 포항에 이어 광양에 설치했다.

‘파크1538 광양’은 홍보관과 교육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홍보관 내에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포스코미술관 광양’이 위치해 있다.

준공 전시로는 ‘빛의 여정: 저니 오브 더 라이트(Journey of the LIGHT)’전이 열리고 있다. 포스코 종합 준공 이후 33년을 기념해 그룹 소장 미술품 33점을 전시했다.

더불어 지난 3일 진행된 준공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김철근 포스코노경협의회 대표 등 사내 인사는 물론 권향엽 국회의원,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등 주요 지역인사들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내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성원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포스코가 만들어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그리는 열린 고품격 문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파크1538 광양’과 현재 건립 중인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영원의 봉수대’(가칭)를 연계해 광양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매화마을, 옥룡사지 동백나무 숲 등 광양의 대표 관광지와 연계해 더욱 많은 관람객이 찾을 수 있도록 광양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앞서 2021년 ‘파크1538’과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Space walk)’를 건립하여 관광도시로서 포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바 있다.

이 경험을 토대로 포스코는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주민과 협업하여 철강, 물류도시 광양을 문화가 공존하는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파크1538 광양’은 공식 홈페이지(http://park1538.posco.com)를 통해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소요시간은 약 60분이다.

미술관도 하루 2회(오전 11시와 오후 3시) 운영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일반 관람은 예약 없이도 입장이 가능하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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