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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트랙서 특별 경기… MLB 최다 관중 도전장

입력 : 2025-04-23 21:15:00 수정 : 2025-04-23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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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애틀랜타·신시내티전 개최
종전 최다 11만명 넘을지 관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에 도전한다. 8월3일(한국시간) 15만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미국 테네시주 브리스털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열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특별 경기가 그 기회다.

미국 메이저리그가 8월3일 15만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테네시주 브리스털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신시내티 레즈 간 특별 경기를 개최한다. 브리스털 모터 스피드웨이에 야구 그라운드를 설치한 상상도. MLB닷컴 캡처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23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특별 경기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엄청난 관중을 기대한다. 이번 경기는 많은 관중이 함께 즐길 기회”라고 전했다.

브리스털 모터 스피드웨이는 미국 자동차 경주대회 나스카(NASCAR)의 레이싱 트랙으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며 다른 스포츠 경기를 열기도 한다. 2016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미식축구 테네시 대학과 버지니아 공대 경기에는 역대 한 경기 최다인 15만6990명 관중이 몰린 바 있다.

MLB 역시 이 경기에서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돌파를 기대한다. 종전 MLB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은 2008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시범경기에서 나온 11만5300명이다. 당시 다저스는 LA 연고 이전 50주년을 기념해 두 차례 올림픽 개회식장으로 사용됐던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경기했다.

애틀랜타와 신시내티 경기 전 그래미상을 받은 컨트리 가수 팀 맥그로의 공연도 열린다.

MLB는 국내외 팬을 끌어모으기 위해 특설 경기장에서 펼치는 이벤트 경기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2021년엔 영화 ‘꿈의 구장’을 재연해 미국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 옥수수밭에 세워진 임시 야구장에서 특별 경기를 개최해 전 세계 이목을 끌었다.


송용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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