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각 층이 23일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정부 부처 관계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국회는 이날 정부가 제출한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시작했다.
허정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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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포럼] 국격 추락시킨 ‘헤이트 스피치’ A: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 혐오 발언)를 그만둬라. 너 같은 차별주의자는 필요 없다. B: 내가 무슨 차별주의자냐. 한국인은 다 차별주의자겠네. 조센진은 비판하면 안 되냐.A: 너 같은 것은 용납할 수 없다. 표현의 자유로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말하라. 법률 위반자가 있으면, 그 특정 개인을 고발하라. ‘조센진은 (일본에서) 나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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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프리즘] 드럼통과 갈비 겨울 골목 어귀, 드럼통 하나가 연기를 내뿜는다. 철판 위에 얹힌 주전자에서는 김이 피어오르고 그 곁에선 장화를 신은 사람들이 손을 녹인다. 기계음 대신 숨소리가 들리는 순간이다. 불꽃은 작지만 온기는 진하다. 공사장 한쪽, 농촌 마을 구석, 화단 아래 혹은 바비큐 옆. 드럼통은 그렇게 우리의 생활에 스며 있었다. 한때는 산업의 심장이었고, 나중엔 서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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