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고촌재단 제2대 이사장을 역임한 김두현 전 이사장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1926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8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1965년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1976년 종근당 장학재단인 종근당고촌재단 임원을 맡아 장학사업의 기틀을 다지기 시작했다. 1990년 제2대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후 지난해까지 34년간 재단을 이끌며 육영사업에 헌신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이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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