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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미군 유해 신원 확인 잇달아

입력 : 2025-04-23 23:00:00 수정 : 2025-04-23 23: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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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에스트라다 상병 등 3명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미군의 신원이 최근 잇달아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와 CBS뉴스 등에 따르면 미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은 장진호 전투에서 숨진 앨버트 J 에스트라다(사진) 육군 상병의 신원을 지난 16일 파악했다. 에스트라다 상병은 1950년 7월 17세 어린 나이에 군복무를 시작해 그해 11∼12월 제7보병사단 제31연대 소속으로 함경남도에서 벌어진 장진호 전투에 투입됐다. 에스트라다 상병은 1950년 12월6일 실종됐고, 3년 뒤 미 육군은 그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에 따르면 그는 이미 퍼플하트와 참전기장 등 여러 훈장을 받았다. 북한이 지금껏 송환한 유해 가운데 540여구가 장진호 전투 참가자인데, 126구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DPAA는 또 북한군에 포로로 붙잡힌 상태에서 1951년 3월 평안북도 벽동 인근 수용소에서 숨진 것으로 파악된 조지 아먼드 컬리 주니어(당시 18세) 육군 일병의 신원을 최근 확인해 유족에게 세부 사항을 전달했다. 제24보병사단 제21보병연대에 소속돼 있다가 1951년 4월25일 부대가 공격을 받은 후 치포리 인근에서 실종된 오러스 J 메스터스 병장(당시 22세)의 신원도 파악됐다.


임성균 기자 ims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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