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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남편 외도로 이혼?…파경설 배우 이윤지, 소문의 불륜 상대 누군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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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16 16:37:40 수정 : 2025-05-16 16: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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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정한울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 해명
Mnet,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9’

이윤지는 데뷔 11년 만인 2014년, 10년간 남사친으로 지내오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정한울 씨와 결혼했으며, 다음 해인 2015년 첫째 딸을 낳았다. 이후 세 번의 유산을 겪다가 2020년 첫째를 낳은 지 5년 만에 둘째를 얻으며 두 딸의 엄마가 됐다.

 

결혼 12년 차에 접어든 이윤지 부부는 SBS 예능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을 통해 가족의 화목하고 단란한 일상을 여러 차례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싸움 한번 하지 않던 부부의 온화한 모습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던 부부가 최근 이혼설·파경설이 터져 이슈의 중심에 섰다.

SBS 예능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근래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 이윤지·정한울 부부가 이혼을 했다는 내용이 퍼졌다. 그중에서도 한 영상이 주목을 받은 가운데, 해당 영상에 담긴 내용은 이랬다.

 

이윤지의 남편 정한울 씨가 자신의 병원에 있는 간호조무사와 바람이 나 외도를 저질렀다는 것. 이로 인해 이윤지와 정한울이 이미 이혼신고를 마친 상태라는 것이었다. 해당 영상은 게시 5일 만에 17만 조회수를 넘으며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이는 지난 2월 이윤지가 ‘동상이몽’에 출연해 털어놓은 내용과 연결되며 더욱 화제가 됐다. 당시 이윤지는 지인에게 “남편이 치과 개원 5년 차인데 바빠서 집에 잘 안 들어온다. 아이들이 아빠를 엄청 찾는다. 둘째는 아빠를 만나면 언제 또 볼 수 있을지 모르니까 마구 매달린다. 남편은 아이들을 보고 싶다고 해놓고는 아이들이 매달리면 바로 피곤해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사람들은 가정에 소홀한 남편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보였다.

정한울 인스타그램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지난 13일 남편 정한울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입장을 표명하며 사진을 남겼다.

 

정한울 씨는 “며칠 전 저와 관련된 기사가 하나 떠서 제가 그 정도로 관심받을 사람인가 하며 웃음 반, 무관심 반으로 있었다”라며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 저희 부부, 저희 가족 바쁜 일상 속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 ‘이혼’에 대한 이야기는 터무니없는 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네 가족의 단란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정한울 씨가 자신과 아내의 이혼을 둘러싼 가짜 뉴스가 무분별하게 퍼지며 악성 루머가 들끓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정한울 씨의 해명에 누리꾼들은 “걱정 마세요. 안 믿습니다”, “대박! 가짜 뉴스 정말 무섭네요”, “믿지도 않았지만 엄청 속상했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댓글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날까?”, “좀 더 지켜보겠다”는 의견을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유튜브 채널 캡처

해당 유튜브 채널은 연예인들의 이혼 및 사망과 관련된 허위 영상이 하루에 2~3개씩 올라오며 논란이 된 곳이다. 이 채널은 이윤지뿐 아니라 배우 조보아, 개그맨 문세윤도 이혼을 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러한 유튜브 발 가짜 뉴스로 연예인들의 피해 또한 잇따르고 있다. 가수 송가인·태진아, 코요태 신지, 방송인 풍자를 비롯해 배우 고현정·이순재·선우용여·차인표,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 등이 사망했거나 시한부 투병 중이라는 영상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영상에는 조작한 영정 사진까지 노출돼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정보통신망법 제70조 2항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 다른 사람의 명예를 거짓 유포, 훼손한 사람은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03년 KBS 2TV 예능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의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을 통해 데뷔한 이윤지는 당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스타들의 등용문이었던 MBC 시트콤 ‘논스톱 4’에 캐스팅되면서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궁’, ‘열아홉 순정’, ‘대왕 세종’, ‘드림하이’, ‘더킹 투하츠’, ‘왕가네 식구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작으로는 SBS 드라마 ‘마이 데몬’과 영화 ‘드림팰리스’가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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