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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미숙, 에르메스 쌓아두고 ‘에코백’만 사용 “이 정도는 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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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16 14:45:03 수정 : 2025-05-16 15: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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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숙. 유튜브 채널 '이미숙-숙스러운 미숙씨' 캡처.

 

 

배우 이미숙이 유튜브 채널을 시작한 가운데, 자신의 집을 소개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낼 ‘이미숙-숙러운 미숙씨’에는 ‘이미숙!! 유튜브 시작한 이유?(+집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이미숙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유를 밝히며 집을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미숙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자택으로 제작진을 초대했다. 그는 “집 콘셉트는 나 스스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다”라며 “과거에는 웅장하고 화려한 부분에 치중했다면 지금은 혼자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미숙의 집은 화이트톤의 깔끔한 디자인과 넓은 구조의 거실, 포근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렇게 아파트에 오래 살았던 건 처음이다”라면서도 “아파트이긴 하지만 발코니가 있어서 답답함이 없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미숙.이 자택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이미숙-숙스러운 미숙씨' 캡처.

 

제작진은 “집에서도 차려입고 계실 것 같은데”라고 놀라워했다. 방송에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나오는 것과 달리, 흰 반팔티에 맨얼굴로 있었기 때문. 이미숙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가꾸어진 모습으로 하루 12시간씩 일하지 않냐”며 “촬영 끝나면 해방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화장품도 별로 없다고 한다. 이미숙은 옷장을 공개하며 “옷도 운동복밖에 없다”며 “아침에 운동하고 나가면 끝날 때까지 있다가 들어 온다”고 고백했다. 그러다 보니 1년 내내 안 입는 옷들도 생겼다고.

 

제작진은 방 한쪽에 놓인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박스들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미숙은 “이 정도는 뭐 다 있는 것이다”며 “이제는 (명품 가방을) 들 일이 없다”고 당황한 모습. 이어 “너무 무거워서 이제는 에코백 들고 다닌다”며 “다 정리하고 이것만 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숙은 “내가 아이들 어렸을 때 하와이에 살았다”며 “거기서 내가 ‘인생을 마감해야겠다’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젊었을 당시, 많은 생각에 갈등이 이ᅟᅵᆻ었지만 그때마다 미래를 생각하면서 살아갔다는 것.

 

그는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며 “여기서 나의 10~20년 미래를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있다”며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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