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생일을 맞아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16일,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가 생일을 맞아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4개 기관에 각 5000만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이유애나’는 자신의 활동 이름과 공식 팬덤 명칭인 ‘유애나’를 합친 것이다.

아이유가 기부금을 전달한 단체는 각각 희망조약돌, 아동권리보장원, 해피기버, 따뜻한동행이다. 소속사는 “이번 기부금은 국내 빈곤 가정과 독거노인, 자립 준비 청소년, 한부모 가정, 장애인의 지원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빈곤 가정과 독거노인의 생계 지원을, 자립 준비 청소년의 사회 정착 비용 마련할 예정이다. 또 한부모 가정의 생계ㆍ치료ㆍ교육비 지원, 장애인을 위한 공간 복지 및 첨단보조기기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 계층에 폭넓게 사용될 것이라고 한다.
앞서 아이유는 데뷔 이후 특별한 기념일마다 팬클럽 이름과 함께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그는 매년 자신의 데뷔일인 9월18일과 생일인 5월16일, 연말연시에 맞춰 기부하는 방식 등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게 지원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 3월에는 경상권 일대의 대형 산불 피해 지원과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 어린이날에는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 1억5000만원을 쾌척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7일, 8년 만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할 예정이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열연을 펼치며 호평을 받은 가운데, 차기작으로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을 확정해 변우석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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