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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파, 6년만에 팬들과 눈물로 해후

입력 : 2007-05-17 12:38:00 수정 : 2007-05-17 1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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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파(본명 이은진·28)가 6년 만에 팬들과 눈물로 해후했다.
6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발라드의 여왕’ 양파는 1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윤도현의 러브레터’(18일 방송)로 컴백 무대를 가진 후 즉석에서 팬 50여명과 팬미팅을 가졌다. 이들은 제주도를 비롯해 부산, 대구, 강원도 등 각 지방에서 모여든 양파의 오래된 팬들로, 양파가 복귀 무대를 갖는다는 소식을 듣고 6년여 만에 다시 모인 것. 팬들은 ‘양파, 우리곁으로 다시돌아와줘서 고마워요. 사랑해요. 감사해요’라는 플래카드를 직접 준비하는가 하면, 6년 만의 복귀를 축하하듯 6개의 촛불로 장식한 케이크와 꽃다발로 스타의 귀환을 반겼다.
이날 뜻밖의 선물을 받은 양파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열심히 뛸 테니 많은 사랑부탁 드려요”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파는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팬들이 이렇게 응원을 나와 너무 기뻤다”면서 “예전에는 다들 학생들이라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아이까지 데리고 나온 팬을 보니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나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6년 전 4집 활동 당시 팬클럽 회장으로 활동했다는 김윤희(27·회사원)씨는 “(양파) 언니가 컴백한다는 소식을 듣고 며칠 전부터 잠도 자지 못했다”며 “오늘 언니의 밝은 모습을 보게 돼 팬으로 너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1997년 히트곡 ‘애송이의 사랑’으로 6년 만의 첫 무대를 장식한 양파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5집 타이틀곡 ‘사랑..그게 뭔데’와 비욘세의 ‘리슨’을 열창해 전율과 감동의 무대를 이끌어 냈다. 양파는 이번 주 KBS2 ‘뮤직뱅크’와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스포츠월드 홍동희 기자 mysta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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