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어머니와 선생님을 걱정시켰다는 배용준이 만인에게 사랑받는 ‘욘사마’가 되기까지. 그 원동력은 무엇일까. 최근 일본에서 출판된 ‘욘사마를 사랑하는 방법’(코사이도社)은 배용준의 ‘마음의 여행’을 따라간다. 철저하게 관리돼온 거물스타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다.
드라마 ‘파파’에서 함께 했던 이영애와의 에피소드, PD와의 내기 당구시합, 노래방 애창곡,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과의 미팅, 그리고 남몰래 한 봉사활동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배용준의 자잘한 일상들이 이 책 한 권을 통해 소개된다.
저자인 뉴시스 김용호 기자는 1년 이상 배용준의 흔적을 좇아, 재수시절 그가 머물렀다는 시골 고시원 원장부터 시작해서, 연기의 참맛을 일깨워준 연기교사, 대학동기생, 드라마 연출자, 선배 배우 등 배용준과 각별한 인연을 맺은 20명의 지인을 인터뷰했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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