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솔로데뷔곡을 발표한 민경훈은 온라인에서는 최단기간 10위권 진입을, 오프라인에서는 선주문 8만장을 기록해 팬들의 높은 기대를 실감하고 있다.
민경훈의 솔로데뷔곡 ‘슬픈 바보’는 음원 공개 3일째인 29일 온라인 사이트 도시락에서 8위, 멜론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에이원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인기가수라도 음원 공개 2∼3일이면 겨우 30위권에 진입하는데, 민경훈은 곧바로 10위권에 진입했다”면서 “도시락, 멜론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온라인 일일차트가 생긴 후 최단기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버즈 활동 당시 발라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민경훈이 본격적으로 발라드에 도전한다고 하니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것 같다”고 그 이유를 분석했다.
‘슬픈 바보’가 수록된 민경훈의 솔로앨범 ‘임프레시브(Impressive)’는 폭발적인 선주문량 때문에 오히려 발매일이 늦춰지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선주문량이 8만장에 육박해 그 물량을 맞추느라 당초 발매예정일이었던 12월4일보다 하루 이틀 가량 늦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선주문을 3만장 가량으로 예상했는데, 오프라인에서의 반응 역시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고 말했다.
‘슬픈 바보’는 온라인에 음원이 공개된 지난 27일 싸이월드에서 공개 반나절만에 곧바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포츠월드 이혜린 기자 rinn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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