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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류정한·엄기준·옥주현 등 캐스팅

입력 : 2010-02-09 13:43:24 수정 : 2010-02-09 13: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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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유니버설아트센터서 공연

 

[세계닷컴]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주연 배우로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옥주현, 차지연 등이 낙점됐다.

오는 4월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일 프랭크 와일드 신작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지난 1월 최종 오디션을 마치고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지킬 앤 하이드'로 유명한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작품으로 관심이 큰 만큼 이번 오디션에 7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응시했다"며 "3차 오디션까지 치른 끝에 주·조연급 캐스팅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한 여자를 사랑하는 평범한 남자에서 신분을 숨기고 복수를 펼치게 되는 남자 주인공 에이몬드 역에는 2007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뮤지컬 스타 류정한과 최근 MBC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히어로'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엄기준 그리고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무대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배우 신성록이 뽑혔다.

여주인공 메르세데스 역에는 '아이다',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옥주현과 '드림걸즈', '선덕여왕' 등에서 카리스마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차지연이 발탁됐다.

또한 메르세데스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친구인 에드몬드를 배신하는 '몬데고' 역에 최민철, 조휘 가 출연하며 에드몬드에게 학문과 무술 그리고 몬테크리스토 섬의 비밀을 알려준 스승이자 은인인 '파리아 신부'에는 영화배우 겸 성우 조원희와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의 이용근이 맡았다.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약혼녀를 탐낸 친구와 그를 시기하는 주변 사람들의 흉계로 14년 간 억울한 감옥 생활을 하다 탈옥 후 복수하는 내용을 그린다.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1845년 발표)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지난해 스위스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연됐다. 라이선스로 공연되는 것은 한국 공연이 처음이다. 프로듀서 김지원 씨는 "주옥 같은 뮤지컬 넘버가 주는 감동 뿐만 아니라 감옥에서 바다 속으로 탈출하는 장면과 몬테크리스토 섬에서 보물을 찾는 장면 등 새로운 무대와 함께 화려한 무술을 보는 재미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4월 22부터 6월 13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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