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들이 시간을 따로내서 운동을 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짬을 내 산책을 하거나, 버스 한 정거장 전에 내려 집까지 걸어가는 등 생활 속에서 틈틈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직장인들을 위해 M Athletic Square 트레이너 최홍균씨의 도움으로 회사에서 특별한 도구 없이 의자나 책상만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을 소개한다. 안전을 위해 바퀴가 달리지 않는 고정된 의자나 책상을 이용해야 한다. 모든 동작은 천천히 반복하며, 운동 후 운동부위를 가볍게 스트레칭해주면 효과적이다.
옆구리와 엉덩이 운동 효과가 있는 자세다. 바르게 선다. 의자를 잡고 한쪽 다리를 옆으로 천천히 들어올린다. 팔은 머리 뒤에 두고 팔꿈치를 아래로 내려 옆구리를 수축시킨다. 몸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주의한다. 15회씩 3번 반복한다.
# 의자에 앉아 무릎 올리기
복부 운동 방법이다. 의자에 다리를 모으고 바른 자세로 앉는다. 아랫배에 힘을 주면서 무릎을 끌어올린다. 몸이 뒤로 쏠리지 않도록 한다. 올렸던 무릎을 천천히 내리고 발은 땅에 닿지 않도록 한 뒤 다시 끌어올린다. 20회씩 4번 한다.
#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나기
다리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다. 고정된 의자를 준비한다.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팔을 몸과 직각이 되게 팔짱을 낀다. 허벅지·종아리 근육이 땅겨지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천천히 의자에 앉았다 일어난다. 깊숙이 앉았다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의자 가장자리에 살짝 엉덩이를 걸친다. 20회, 4번 실행한다.
팔굽혀펴기는 가슴 근육을 강화하는데 좋다. 고정된 테이블에 어깨보다 넓게 팔을 벌려 짚는다. 가슴을 펴고 천천히 내렸다 돌아온다. 15회씩 4번 반복한다.
# 팔 뒤로 굽혀 펴기
팔뚝 뒤쪽, 삼두근을 키우는 운동이다. 고정된 의자 앞에 서서 팔을 어깨너비만큼 벌린 상태에서 뒤로 짚는다. 다리로 몸을 지탱하고, 팔을 90도까지 굽힌 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팔을 내릴 때 엉덩이가 의자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20회씩, 4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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