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인천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50명으로 구성된 참가단은 지난 2일 국회의사당을 방문한 뒤 현대도예문화원에 도착해 이날 오전 9시부터 북한 어린이들의 학교생활과 북한 인권실상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이어 현인택 통일부장관이 방문해 참가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간담회를 했다. 오후에는 인근 산에 올라 풀뿌리를 캐면서 북한 어린이들의 방과 후 생활을 직접 체험했다.
마지막날 행사는 도예체험과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으며, 3일 동안 강연과 체험프로그램은 북한이탈 주민 교사가 직접 이끌었다. 체험 캠프는 400명의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28일까지 모두 8번 진행될 예정이다.
가평=박석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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