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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지(Gee) 부르기 싫어 울었다"

입력 : 2010-11-12 10:46:24 수정 : 2010-11-12 10: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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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이 히트곡 '지(Gee)'에 대해 "부르기 싫어 울었던 곡"이라고 말했다.

태연은 11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3'에서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너무 별로라고 생각해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상하게 내가 별로라고 한 노래는 다 뜨더라"라며 "'지'도 그랬고 '훗'도 그랬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동료 멤버 유리는 "태연이 '지'를 거부하며 부르기 싫다고 울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태연이 좋다고 생각한 곡도 있었다. 그는 "내가 유일하게 뜰것 같다고 예상한 곡은 '런 데빌 런(Run Devil Run)'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최근 새 미니 음반 '훗'으로 인기몰이 중인 소녀시대 멤버들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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