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4일 한강공원에 눈이 와도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제설대책을 세웠다고 밝혔다.
시는 모래와 소금, 친환경제설재 등을 구비해놓고 눈이 내리면 차량 진출입경사로와 자전거도로, 산책로 주변, 편의시설 인근의 눈을 치우기로 했다.
공원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도구로 눈을 쓸거나 밀어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5㎝이상 쌓일 경우에만 제설재를 사용하기로 했으며, 눈이 잘 안녹는 응달에는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뚝섬한강공원 장미원 등 1만3000㎡의 꽃밭은 눈에 얼지 않도록 짚을 덮고, 동파와 안전사고 등을 막기 위해 화장실은 난방을 하고 공원 음수대는 단수한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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