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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단신] 26일부터 ‘A&C아트페어 서울 2011’ 외

입력 : 2011-04-18 21:28:27 수정 : 2011-04-18 21: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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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A&C아트페어 서울 2011’

한국미술평론지 ‘미술과 비평’이 26일부터 5월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A&C 아트페어 서울2011’을 연다. 신진작가에서부터 원로작가에 이르기까지 1200여점의 작품이 전시 판매되는 미술장터다. 이번 아트페어는 화랑중심이 아닌 작가중심의 아트페어로, 판매수익의 몫이 모두 작가에게 돌아간다. 컬렉터층의 저변 확대를 위해 100만원 이하의 소품전도 마련된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유명작가와 역량있는 신진작가들의 작품이 총망라돼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02)2231-7500 

20일부터 재미작가 민병옥 개인전

추상화만을 그려 온 재미작가 민병옥(71)이 소격동 학고재갤러리에서 20일부터 5월15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학동마을’의 작가 최욱경과 김차섭, 임충섭 등과 서울대 미대 59학번 동기인 그는 미국의 명문 미술학교인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공부했다. “구상은 형상을 묘사하는 것이라 보는 사람의 상상력이 제한되지만, 추상은 작가 자신의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자유스럽고 깊게 갈 수 있죠.추상화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민주적이기도 해요.”그는 “편견이 없는 어린이들이 추상화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02)720-1524∼6

日 돕기 ‘Yes, 희망을 믿어요’ 전

일본 지진 구호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전시 ‘Yes, 희망을 믿어요’전이 21일∼5월7일 인사동 우림화랑에서 열린다. 대한적십자사와 우림화랑이 함께 여는 전시로, 수익금 전액이 적십자사를 통해 일본 지진 구호에 쓰일 예정이다. 권여현, 김태호, 노재순, 류민자, 서승원, 석철주, 이두식, 이석주, 이이남, 주태석, 차대영, 최석운, 최영걸, 황주리 등 68명의 작품이 전시 판매된다. (02)733-3738

‘나무에 담은 추억’ 김덕용 작품전

나무판에 그림을 그리는 김덕용(50) 작품전이 20일부터 5월15일까지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현대에서 열린다. 반닫이나 장롱에서 뜯겨 나온 나무판이나 새 소나무를 구해 깎고 다듬은 뒤 단청기법으로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사포질을 하면 오랜 세월이 묻어 있는 듯한 느낌의 작품이 완성된다. 창가에서 소년이 밖을 바라보는 모습이라든지, 흐드러지게 핀 매화나 대숲의 풍경 등을 담은 그림들은 오래된 듯한 나무의 느낌과 어우러져 보는 이를 편안하게 한다. (02)51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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