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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해병대 총기난사]"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염"…주민들 '경악'

입력 : 2011-07-04 14:58:02 수정 : 2011-07-04 14: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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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도 해병대 2사단의 강화도 해안 소초에서 4일 오전 11시50분께 김모 상병이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염이 치솟았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4일 인근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던 복수의 근로자는 "이날 12시께 군부대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다"며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발생, 막사 지붕 등이 파괴되는 현장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근로자도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려 큰일이 벌어진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들었다"며 "상당한 인명피해가 있었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군 부대 인근 주민들은 "너무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며 경악했다.

강화도에서 슈퍼를 운영하고 있는 최모씨는 "뉴스를 통해 해병대에서 총기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너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 박모씨는 "총기사고를 접하고는 충격을 받았다"면서 "휴가를 나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던 군인들이 생각났다"고 가슴 아파했다.

한편 해병대는 외부인의 출입을 통재한 채 사태 수습을 나선 상태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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