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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령' 올 여름 첫 19禁 공포영화…얼마나 무섭길래?

입력 : 2011-07-26 10:48:11 수정 : 2011-07-26 10: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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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효민(티아라) 이형석 주연의 공포영화 '기생령'(감독 고석진, 제작 ㈜이스트스카이필름/코어콘텐츠미디어㈜)이 올 여름 개봉하는 공포영화 중 첫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기생령'은 부모의 잔혹한 죽음을 목격한 소년 '빈'(이형석 분)을 돌보게 된 '서니'(한은정 분)와 동생 '유린'(효민 분)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과 빈을 둘러싼 충격적 진실을 그린 공포영화.

아이를 갖지 못하는 여자가 독 안에 아이를 가둬 죽이면, 죽은 아이의 혼으로 임신이 가능해진다는 충격적 민속 신앙을 소재로 심장을 조이는 극적 전개와 강렬한 비주얼, 오싹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특히 앞서 개봉한 공포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고양이: 죽음을 부르는 두 개의 눈' 등이 '15세이상관람가' 판정을 받은 것과 달리, '기생령'은 포스터와 예고편도 심의 반려를 받아 수정을 거친 바 있어 공포의 강도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여름 '구미호: 여우누이뎐'을 통해 '호러퀸'에 등극한 한은정과 걸그룹 티아라의 효민이 첫 호러 연기에 도전한다. 여기에 '아역계의 김연아'라 불리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역배우 이형석이 가세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기생령'은 27일 언론 및 배급 시사회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된다. 오는 8월4일 개봉.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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