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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5곳서 성분 검출 전국 골프장 2곳 가운데 1곳이 고독성 농약이나 잔디에 사용이 금지된 농약을 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농약 사용량 또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말 전국 396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185개 골프장에서 14가지의 농약 성분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인천국제CC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고독성 농약 성분인 메티다티온이 확인됐다. 디아너스, 파미힐스CC, 사천공군체력단련장, 태릉체력단련장에서는 잔디에 사용할 수 없는 농약인 캡탄, 카보퓨란, 클로로타로닐이 나왔다. 서울 남성대퍼블릭과 제주 세인트포골프장은 유출수에서 제초제와 살충제 성분이 미량 검출됐다.

조사 대상 골프장 중 농약 잔류량이 검출된 곳은 185곳으로 전년보다 7곳 줄었지만 ha당 농약 사용량은 17.41㎏으로 전년보다 1.01㎏ 증가했다.

강원 속초 영랑호CC(94.7㎏), 경기 동두천 티클라우드(70.15㎏), 이천 덕평CC(66.6㎏), 힐튼남해CC(65.53㎏), 용인 코리아퍼블릭(62.58㎏)이 전국에서 농약을 많이 사용한 골프장 5위에 올랐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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