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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부작용 방지하려면?

입력 : 2012-03-05 11:54:13 수정 : 2012-03-05 16: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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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수술, 동안수술이라고도 불리는 양악수술은 본래 주걱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무턱 등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위아래 턱뼈를 절골하여 재배치하는 고난도의 얼굴뼈 수술이다.

하지만 최근 일반인들은 물론 몇몇 연예인들이 이를 통해 얼굴윤곽이 크게 달라지는 효과를 보이면서 대중들에게 치료목적보다는 미용목적의 시술로 인식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시술의 대상이 되는 턱은 말하고, 먹고, 표정을 만드는 등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인 만큼 시술 자체의 위험도가 상당히 높은데다,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미적 욕구에 앞서 위험도를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시술을 결정했다 하더라도 부작용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경험많은 의료진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진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양악수술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기술적 발달도 눈에 띈다. 이를테면 선(先)수술과 노타이(No-Tie) 수술과 같은 기법들이 그 예이다.

선수술은 본수술 전 치아 교정을 생략하여 치료 기간을 절반 가까이 단축시키는 수술법이다. 한 번의 치아 교정을 생략한 만큼 풍부한 임상 경험과 치밀한 수술 계획이 수립되어야 안전한 치료가 가능한 수술법이다.

‘묶지 않는다’는 뜻의 노타이수술은 절골했던 턱뼈가 움직이지 않도록 위아래 치아를 고무줄로 묶는 악간고정을 생략한다. 토크프리 완전내고정술(Torque-free Rigid Internal Fixation)과 초정밀 턱관절등록시스템(Super Precision TMJ Registration System) 등의 핵심 기술을 통해 가능하다.

최근에는 안면비대칭환자의 피부와 근육 등의 연부조직까지 예측하여 정확한 수술을 돕는 ‘양악수술 가상시연’(CASS·Computer-Aided Surgical Simulation) 프로그램이 도입되기도 했다. 기존의 브이셉(V-ceph)은 물론 컴퓨터 가상수술을 통해 3차원적인 움직임과 수술 후 연부 조직, 턱 관절의 변화 등을 더욱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아이디병원의 박상훈 병원장은 “성형외과-구강악안면외과-교정과의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케이스마다 맞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최초 진단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부작용 위험을 줄이고 일상생활로 무사히 돌아가기 위해서는 환자와 의료진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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