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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면접관 정말 싫어요!”

입력 : 2012-03-27 09:02:57 수정 : 2012-03-27 09: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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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생들의 구직 과정에서 가장 힘든 것은 스트레스나 자신감의 하락보다도 ‘무엇을 잘하고, 하고 싶은지 모르는 혼란감’ 이라는 응답이 36.6%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부모님과 주변사람들의 높은 기대가 20.2%, 동시에 많은 서류준비와 시험을 봐야 한다는 압박감이 18.2%, 연이은 탈락으로 낮아진 자신감 17.8%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대기업의 채용문이 열리며, 취업 준비생들은 본격적인 구직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설문조사 업체가 지난 22일, 전국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2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대 취업 실태’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남녀 취업준비생이 가장 피하고 싶은 면접관 1위는 예의 없는 말투(27.9%)로 이야기 하는 면접관이며, 그 뒤를 이어 스펙을 공격하거나 무시(26.8%)하는 면접관으로 응답해, 취업준비생들 역시 면접관의 인격적인 면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결혼이나 외모 등 사적인 발언에, 남성의 경우는 답변을 중간에 끊고 다른 질문을 하는 태도에 민감하다고 응답했다.

불합격 소식에 가장 힘이 되는 말 1위는 ‘넌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하지 않아도 돼’(30.1%)이며, 2위, 3위는 각각 ‘괜찮아, 넌 정말 잘 될 거야’(26.9%), ‘너 같은 인재를 못 알아보다니, 회사가 어리석네’(25.4%)순으로 드러났다.

80.9%의 많은 취업 준비생이 자기소개서가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시 가장 어필하고자 하는 바는 책임감 및 성실함이 37.6%로 가장 많았다.

취업을 준비하는 방법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77.6%가 취업에 관련된 서적을 읽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남성의 경우 절반 이상(63.1%)이 취업 스터디를 하고 있거나 계획 중이며, 여성의 경우 절반 이하(4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김현주 기자 egg0l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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