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중국산 수입 이륜차 ‘오페라(Opera)’가 일산화탄소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수입·판매 중지 조치를 했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2008년 1월1일 이후 생산된 이륜차는 일산화탄소 허용기준이 2g/㎞이지만 오페라는 6.875g/㎞까지 배출했다. 이 차종은 2010년 10월부터 중국에서 총 96대가 수입·판매됐다.
환경부는 이번 조치에 따라 이미 판매된 차량은 원인 조사 등을 거쳐 리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직영점이나 대리점에 판매된 차량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가 금지된다.
환경부, 호흡기질환 분야 최초 환경보건센터로 강원대병원 지정
환경부는 호흡기질환 분야 최초 환경보건센터로 강원대학교병원을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07년부터 시작된 시멘트공장과 석회석광산 인근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조사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 진폐증 등의 유소견자가 다수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성 질환과 환경요인 간의 상관성 조사·연구 및 질환 예방·관리 교육·홍보를 위해 환경부가 2007년부터 질환별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현재 알레르기질환, 소아발달장애, 소아암 등 분야별로 전국 10개 병원·대학 등을 지정·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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