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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춘 '수원 피살여성' 직접 사인은 바로…

입력 : 2012-04-16 18:22:58 수정 : 2012-04-16 18: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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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에서 일어난 토막살인사건 피살여성의 사인이 경부압박 질식사로 최종 확인됐다.

지난 15일 경찰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최근 피해 여성의 시신을 부검해 조사했고 직접적인 사인은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과수는 피해 여성의 사망 시간에 대해서는 추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과수에 따르면 부검 결과 피해 여성의 위에서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36g이 확인됐으나 개인, 환경, 심리 상태에 따라 소화 시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사망 시간을 파악할 수 없었다.

이에 앞서 해당 사건의 범인인 오원춘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여성을) 납치한 다음날인 2일 오전 5시 15분 이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오원춘의 진술을 토대로 과거 거주지 6개 지역의 가출 및 실종 여성 157명을 상대로 오원춘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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