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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6개국 대학생 10명 장학금 전달

입력 : 2012-05-23 20:13:53 수정 : 2012-05-23 20: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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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자발적인 환경보호 활동 지원·격려 차원"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23일 서울대 국제회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제공
 환경복지단체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는 23일 서울대 기초전력공학공동연구소 국제회의실에서 국내외 6개국 대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학생들의 국적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독일, 가봉이다.

 장 회장은 “지구환경이 갈수록 악화해 세계의 많은 사람이 질병과 물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학생들의 자발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또 “환경재앙에 노출된 지구를 지키는 것은 여러분 같은 젊은 대학생들의 손에 달렸다”며 “대학생들의 그린캠퍼스 운동이 세계에 확대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수여식에는 카를로스 붕구 주한 가봉 대사와 타우픽 유디 물얀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 교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카를로스 붕구 가봉 대사는 “환경보호활동 장려를 위해 가봉 대학생을 비롯한 세계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데 감사한다”면서 “가봉도 환경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국제위러브유온동본부는 3월 가봉의 알리 벤 봉고 온딤바 대통령과 기후변화 대응 협약을 체결했다.

 이 단체는 지구촌 가족을 어머니의 사랑으로 보듬어 인류복지를 이룬다는 목표로 지구촌을 대상으로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쟁, 기아, 지진 등으로 고통받는 세계인들에게 아동·청소년·노인복지, 사회복지, 긴급구호 등 복지활동 내용은 다양하다.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비롯한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헌혈 하나 둘 운동’, 세계적인 환경복지활동인 ‘클린 월드운동’ 등을 전개해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고 봉사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개혁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기후변화로 국민 전체가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 등 기후 난민을 도우려고 ‘세계 기후 난민 돕기 제14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열었다. 1만2000여명의 회원과 시민,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앞서 4월에는 미국, 영국, 호주 등지에서 12만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나라의 산, 강, 바다, 공원 등 환경을 정화하는 ‘클린월드운동’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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