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故김현준 농구코치 동생, 페루 헬기사고 사망

입력 : 2012-06-11 09:08:08 수정 : 2012-06-11 09:08:08

인쇄 메일 url 공유 - +

‘농구 스타’ 고(故) 김현준 코치의 동생이 페루에서의 헬기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이하 현지시각) 페루 실종 헬기 조사단과에 따르면 페루에서 헬기 사고를 당한 뒤 4일 만에 발견된 한국인 8명 가운데 김현준 코치의 남동생인 김효준(48) 삼성물산 부장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페루 헬기 사고로 사망한 김효준 부장은 1990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뒤 회간접자본(SOC) 영업을 맡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페루에 수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발전소 후보지를 공중 시찰하고 돌아오던 김효준 부장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 김효준 부장의 형인 고 김현준 코치는 농구 국가대표이자 1984년과 1987년 ‘농구대잔치’에서 당시 소속팀이었던 삼성전자의 우승을 이끈 농구 스타였다. 23년 간 농구 선수로 활약한 고 김현준 코치는 미국 유학 후 삼성썬더스 농구단에서 코치를 지냈다.

하지만 김현준 코치는 1999년 10월 택시로 출근하던 중 중앙선을 넘어 달리던 차와 정면 충돌해 3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나며 농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영애 '상큼 발랄'
  • 이영애 '상큼 발랄'
  • 고아라 '매력적인 미소'
  • 아이브 장원영 '깜찍한 브이'
  • 아이브 안유진 '심쿵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