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첫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긴장감으로 인해 진땀을 흘렸다.
김수현은 7월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좋다-런닝맨’에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미션을 수행하며 함께 한 편의 영화를 촬영했다.
그는 이날 보트를 타고 강을 가르며 강렬한 첫 등장을 했다. 김수현은 7개 중 한 개의 진짜 금거북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멤버들을 아웃시키는 미션을 수행했다.
먼저 그는 특수용액과 총을 지급받고 런닝맨 멤버들을 잡기 위해 난지캠핑장 텐트로 숨어들었다. 그의 첫 번째 미션은 멤버들 이름표에 물총을 이용, 특수용액을 적셔야 했다.
들떴던 기분도 잠시, 김수현은 급격하게 표정이 굳었다. 얼핏봐도 상당히 긴장했단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텐트 속에서 밖을 바라보며 런닝맨 멤버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김수현은 멤버들이 도착해 본격적으로 미션을 수행하자 불안과 초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김수현은 얼음을 깨는 유재석의 이름표에 물총을 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그는 허탈함과 초조함에 주저앉았고, “방송으로 볼 땐 재밌었는데”라고 한탄했다. 김수현은 끝내 개리의 이름표에 물총을 쏴 특수용액을 묻혔다. 미션을 성공한 김수현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미소를 지으며 순수한 매력을 드러냈다.
아울러 그는 앞선 두 곳에서 런닝맨들을 미리 제거해놔야 했지만 예능에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허둥지둥한 모습을 보였다. 김수현의 어리바리한 모습은 최종 장소인 SBS 일산제작센터에서도 계속됐다. 그는 긴장감에 주저앉기도 했고, 멘탈이 붕괴된 모습도 자주 보였다.
김수현은 특히 하하의 도움으로 김종국의 이름표를 제거해놓고도 두려움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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