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레드카펫에서는 신인배우 하나경이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한 드레스를 입고 꽈당 굴욕을 당했다. ‘청룡의 연인’ 김혜수는 한방의 노림수 대신 노출 없는 반전 섹시미를 과시했다.
올해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서 스타들은 파격적인 섹시미를 선택했다. 노출 코드는 선택한 하나경은 기슴과 각선미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드레스를 입고 당당한 워킹을 시작했으나 레드카펫 위에서 넘어지며 ‘꽈당 굴욕’ 스타에 등극했다.
영화배우로 변신한 개그우먼 곽현화도 가슴골과 다리를 노출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그는 오는 19일 대통령선거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은 카드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또 문채원은 가슴보다 각선미 노출에 집중한 앞트임 드레스로 기존의 청순함 대신 섹시미를 드러냈다. 김민희는 평범함 앞면과는 달리 파격적인 뒷면 노출을 감행한 화이트 드레스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엄정화, 김지영, 한다은 등은 시스루룩을 아찔함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팔을 시스루룩으로 처리한 옆트임 드레스를, 김지영은 상반신과 치마 부분을 시스루룩으로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었다. 한다은도 등과 다리 옆면을 시스루룩으로 처리한 드레스로 섹시미를 과시했다.
반면 김혜수와 임수정 등은 노골적인 노출 대신 감출수록 더해지는 ‘반전 섹시’를 선보였다. 김혜수는 등을 부분 노출했을 뿐 팔과 쇄골 라인까지 감충 블랙 드레스를 입고도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했고, 임수정은 한 치의 노출도 없이 요염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하나경, 가슴 노출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한다은, '앞뒤 섹시 망사 패션'
김민희, '아찔한 반전 드레스'
엄정화, 각선미+시스루 '섹시 올킬'
임수정 '오늘 포인트는 섹시한 입술'
배수지, '당당한 아이돌'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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