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K11 소총은 표적과의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 공중에서 탄환이 폭발되도록 고안됐다. 건물이나 참호 뒤에 숨은 적을 살상시킬 수 있는 신개념 무기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육군에서 야전 운용성 확인을 위한 시험사격 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양산이 전면 중단됐다. 방사청은 사고 후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개발업체가 폭발사고 원인을 밝혀내고 이후 1만여발의 실사격을 통해 소총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K11 소총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각 군에 전력화된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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