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석유제품 2012년 수출 ‘최고 효자’

입력 : 2013-01-08 22:16:44 수정 : 2013-01-08 22:16:4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전년比 8.9%↑ 562억弗 1위
전체 수출액의 10.3% 차지
작년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이 역대 최대 수출액과 국가 수출품목 1위를 동시에 달성했다.

8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작년 석유제품 수출액은 사상 최대였던 2011년보다 8.9% 증가한 562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비중으로 치면 국가 전체 수출액의 10.3%에 이른다.

금액 기준 수출품 순위에서도 부동의 1위였다.

전통적 수출품인 반도체(504억달러), 일반기계(480억달러), 자동차(472억달러) 등은 석유제품의 기세에 눌려 2∼4위로 밀려났다.

정유산업은 그동안 내수산업이라는 오해를 받아왔지만, 실은 수년 전부터 수출 효자품목으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4년 처음으로 100억달러 수출을 달성한 이래 2006년 204억달러, 2008년 376억달러, 2011년 517억달러 등 꾸준히 실적을 늘리며 매년 국가 10대 수출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비산유국에서 석유제품을 최대 수출품목으로 키웠다는 것은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며 “올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작년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웬디 '상큼 발랄'
  • 웬디 '상큼 발랄'
  • 비비 '아름다운 미소'
  • 강나언 '청순 미모'
  • 문가영 '부드러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