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 프로그램인 KBS1 '클래식 오디세이'가 오는 6일 밤 12시 40분 '팝페라테너 임형주 특집' 편을 내보낸다.
지난 2000년 10월 당시 정세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 '클래식 오디세이'는 13년이라는 오랜 세월동안 지금까지 총 600회를 넘기며 화려한 금자탑을 쌓아올린 국내 지상파 방송사 중 유일한 클래식음악 프로그램이자,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클래식 오디세이'가 한 명의 음악가를 위한 특집을 방영했던 경우는 정명훈, 조수미, 신영옥, 백건우, 사라 장, 장한나 등 손에 꼽을 정도로 흔치 않았으며 특히 팝페라, 크로스오버계에서는 임형주가 최초이기에 한층 의미를 더한다.
이날 방송은 특집답게 평소와는 조금 다른 구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2013년 올해 세계데뷔 10주년 및 국내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임형주의 특별한 삶과 음악인생 인터뷰와 더불어 지난해 2012년 11월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렸던 임형주의 첫 정통 클래식 콘서트 '클래식 스타일(Classic Style)' 공연 실황이 방영된다.
아울러 지난 1998년 국내 데뷔무대이자 첫 방송출연이었던 KBS2 '이소라의 프로포즈' 출연 장면 등 예전 활동모습도 전파를 탈 예정으로, 임형주와 KBS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된다. 한편 고정 MC인 유지원 아나운서 외에도 국내 유명 음악평론가인 장일범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임형주의 음악세계에 대한 소개를 해줄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현재 임형주는 곧 발매될 자신의 첫 정통 클래식음반 '클래식 스타일(Classic Style)'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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