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사장 도정일)은 2013년 상반기 우수 문학도서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4월15일까지 출판사로부터 ‘우수 문학도서 심의를 위한 도서 개요서’ 접수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2012년 10월1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국내에서 발행된 초판 문학도서로, 재발간 도서나 학습교재·연구서 등은 제외한다. 모집 부문은 시, 소설, 아동·청소년, 수필, 희곡, 평론 등 6개 장르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160여 종의 도서를 선정하게 된다.
우수 문학도서 보급 사업은 지역이나 계층에 따른 문화 격차를 해소할 목적으로 전국의 소외된 지역·계층·시설에 우수 문학도서를 무료로 보내는 사업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후원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가 주최하고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이 협력하고 있다.
우수 문학도서로 뽑히면 시와 소설, 수필은 1200부씩, 아동·청소년 도서는 1400부씩, 희곡 및 평론은 각 600부씩 구입해 전국의 작은도서관과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대안학교, 교정시설 등 3000여 곳에 공급한다. 출판사 도서개요서 접수를 비롯한 상세한 내용은 문학나눔 홈페이지(www.for-munhak.or.kr)를 참고하면 된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