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가 연정훈과 계약한 '청담동 며느리' 아내 대역을 위해 영어와 걸음걸이 훈련에 몰두했다.
한지혜는 4월 28일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에서 현수(연정훈 분)와 유나(한지혜 분)의 대역을 연습했다.
이날 방송에서 몽희(한지혜 분)는 현수에게 파티에 대해 묻던 중 영어 이야기에 정색을 했고, 현수는 그에게 무서운 표정을 지어서 말도 못 걸게 하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어 그는 현수로부터 걸음걸이에 지적을 받았고 현수의 유나 흉내에 폭소했다. 그는 노점상에 나와서까지 이를 연습하며 바쁜 세상에서 늦게 걸어 다니는 것에 투덜거렸다.
몽희는 본격적으로 걸음걸이와 영어 공부를 하며 공원에서 현수와 연습을 계속했고, 외국인에게 길 안내를 하는 등 열성을 보였다.
서로 다른 생활 환경을 체험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각자에게 놓인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이는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금 나와라 뚝딱'의 인기몰이에 힘을 더했다.
한편 몽현(백진희 분)은 시집 가족과의 식사에서 정애(금보라 분)로부터 현태(박서준 분)와의 안타까운 가족사에 답답해했다. 그는 한탄하며 눈물 흘리는 정애를 위로했고, 이에 정애는 활짝 미소 지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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