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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제일고 패륜 학생들, 신상 털려…"장난일 뿐"

입력 : 2013-05-30 10:13:03 수정 : 2013-05-30 1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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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커뮤니티서 학생 실명 공개…처벌 원하는 글 올라와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가 노인에게 몹쓸 짓을 한 순천제일고 학생들의 신상이 공개됐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순천 제일고등학교 패륜 고등학생’이라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고교생들은 하의가 벗겨진 노인에게 “네 이놈”이라고 소리 지르는가 하면 할머니에게 “여봐라, 당장 일어나지 못할까” 등의 장난을 쳤다.

영상 속 남학생 9명은 27일 순천시 상사면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이들 중 A군(17)과 B군(17) 등의 도가 지나친 장난이 문제가 됐다. 이들은 “할머니들이 웃고 좋아해서 장난을 친 것일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영상 속 학생의 실명이 공개되기도 했다. 해당 학생에 대한 학교 측의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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