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30분쯤 강원 춘천시 동내면을 통과하는 중앙고속도로(춘천방면 483km 지점)에서 토사와 함께 나무 등이 도로를 순식간에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홍천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길목이 모두 차단됐으며, 경찰은 이 지점을 지나는 차들이 인근 국도로 우회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산사태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로공사가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정상 소통까지는 앞으로 최소 3~4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