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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택시, 전기차로 전면 전환

입력 : 2013-07-14 23:19:59 수정 : 2013-07-14 23: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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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전국 처음
2014년 1월까지 시험운행
2020년까지 대전 지역에서 운행되는 모든 택시가 ‘전기택시’로 전환된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기환경 보호와 택시업계 경쟁력 향상 등을 위해 2020년 초까지 시내에서 운행되는 모든 택시를 전기택시로 전환키로 하고 올해부터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기택시 전면 전환을 시도하는 것은 대전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대전테크노파크와 카이스트(KAIST)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다음 달부터 기술검증을 위한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대전테크노파크와 카이스트는 내년 1월까지 국내 자동차 업체에서 제공하는 연구용전기택시 3대를 연구현장에 투입해 시험운행을 거쳐 도입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전기택시 운행이 확정되면 먼저 법인택시의 전기택시 전환을 추진하고, 1∼2년 뒤에는 개인택시도 전환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현재 대전에는 법인택시 3370대와 개인택시 5486대 등 모두 8856대가 운행 중이다.

법인택시의 전기택시 전환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19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전기택시 전환이 정상 추진하려면 성능 검증, 인프라 구축, 예산 확보 등 적지 않은 만만치 않은 과정이 남아 있다”며 “하지만 대기환경 보호와 침체에 빠진 택시업계 회생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성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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