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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차남' 재용씨 소유 고급 빌라 압류

관련이슈 전두환 추징금 완납 발표

입력 : 2013-07-24 19:25:34 수정 : 2013-07-25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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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여금고 7개도 압수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은닉 재산으로 의심되는 시중 은행 대여금고 7개를 압수했다. 전씨 차남 재용씨가 사는 고급 빌라 1채와 최근 매각한 다른 빌라 2채를 압류하고 관련자 소환조사도 시작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전날 시중 은행 여러 곳에서 전씨 처남 이창석씨 등 측근 7명 명의로 된 대여금고를 압수했다. 대여금고에선 거액이 예치된 예금통장 50여 개와 귀금속 40여 점, 각종 입출금 및 송금 자료 등이 나왔다. 검찰은 이 중 상당수가 전씨 비자금일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재용씨가 거주하는 30억원대 서울 이태원동 빌라와 재용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부동산 개발회사 비엘에셋이 지난달 27일 지인 A씨에게 판 30억원대 빌라 2채도 압류했다. 검찰은 재용씨가 빌라 판 돈을 어디에 보관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 중이다. 이를 위해 전날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날도 다른 참고인을 소환조사했다.

전씨측 정주교 변호사는 이날 이순자씨 명의의 30억원짜리 개인연금보험에 대한 압류 해제를 요구하는 30쪽 분량의 소명자료를 검찰에 냈다. 이 자료에는 상속세 납부내역 등 상속재산 증빙자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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