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한 카페 창가 근처에 붙여 있는 말벌 한 마리를 제거해 달라는 종업원의 신고 받은 119대원들이 현장 출동해 살충제를 뿌렸다.
말벌을 제거하는 동안 현장에 출동한 119 소방차량으로 인해 2차선 가로수 길은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현장에 있던 손님들은 “어떻게 창가에 있는 말벌 한 마리 때문에 신고할 수 있느냐”, “말벌은 너무 무섭다", "소방대원들이 너무 고생이 많다", "이 상황이 너무 웃기다" , "말벌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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