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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박정희 묘역 참배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박정희를 극복하는 것이 새정치"

입력 : 2014-01-02 11:23:51 수정 : 2014-01-02 19: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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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대해 논란이 일자 안 의원 측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이며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2일 안 의원의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어제 현충원에서 박정희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을 놓고 여러 말이 많은 것 같지만 나는 지금 생각해도 우리가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참배했다고 해서 그분의 리더십을 따르겠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새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계안 공동위원장도 "(박정희 대통령 묘역 참배 논란을)예상 못한 바는 아니지만 솔직히 놀랐다"며 "전직 대통령이 돌아가신 후에도 국민통합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편을 가르는 역할을 하는 게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세 대통령을 찾은 것은 이들 대통령과 끊임없이 대화를 통해 잘한 것뿐 아니라 잘못한 역사적 사실을 재해석하려는 충정이었다.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했다.

진보진영과 누리꾼들은 안 의원이 1일 김대중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참배 순서) 묘역을 찾은 것에 대해 '이것이 새정치냐'라며 비판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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