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웨드 웨딩박람회 미리보기① ‘2014 S/S 웨딩사진 트렌드는?’

소중한 순간을 오랜 시간 아름답게 간직하고 싶은 예비 신랑, 신부를 위해 준비했다. 백년가약을 앞둔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좀 더 특별하게 사진에 담아 간직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한다.

한국 대표 웨딩컨설팅 듀오웨드(대표 김혜정)가 그리다스튜디오· 원규스튜디오 등 웨딩 전문 스튜디오를 대상으로 2014년 S/S 웨딩사진 트렌드를 알아봤다.

사진제공: 듀오웨드(그리다스튜디오)

요즘 예비부부들은 형식적인 방법에서 벗어난 새로운 웨딩스타일을 추구한다. 개성이 넘쳐나는 시대에 걸맞게 개인의 취향에 따른 맞춤형 웨딩을 선호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2014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웨딩 촬영 역시 평범하지 않은, 남들과 차별화된 콘셉트을 요구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웨딩 촬영 방식은 엔틱 스타일· 빈티지 스타일 등 고객이 원하는 콘셉트의 세트장을 갖춘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형화된 실내 스튜디오 촬영을 거부하고 제작 단계부터 특별한 장소를 선정해 촬영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야외 촬영이 다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병헌-이민정 커플 등 유명 연예인들이 해외 여행 겸 웨딩 촬영을 하는 사례를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일반 예비부부 사이에서도 외국의 아름다운 바닷가· 도심 등을 배경으로 웨딩 사진을 찍는 게 유행이다.

별도의 해외 웨딩 촬영이 부담스러울 경우, 몰디브· 하와이 등 신혼여행 겸으로 스냅 촬영을 진행해 웨딩 사진을 대체하기도 한다. 야외 촬영은 현장 분위기에 따라 생동감이 넘치는 사진을 다양하게 찍을 수 있다. 특히 해외가 배경인 경우 사진에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더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국내 야외 촬영도 인기다. 고급 호텔의 수영장과 옥상· 석양이 지는 바닷가· 회색 빛 건물 등을 배경으로 국내에서도 충분히 해외 현지 촬영과 같은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자연 경관을 담을 수 있고, 특별한 장소에서 둘만의 추억을 남길 수 있어 국내외 야외 촬영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배경 외 연출 방법에 있어서도 사진에 생동감을 담아내는 게 트렌드다. 일반적인 포즈와 입맞춤 등 정적인 장면보다는 신랑신부의 꾸밈없는 웃음· 역동적인 움직임 등을 포착한 사진이 유행이다. 스토리가 있는 드라마틱한 연출이 재미와 감동을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4년에는 여러 스튜디오에서 새로운 샘플(배경)을 대거 출시했기 때문에 실내 촬영일지라도 예비부부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배경과 연출을 선택할 수 있다. 고풍스러운 이미지· 클래식한 분위기· 발랄한 분위기· 깔끔하고 심플한 사진 등 원하는 콘셉트를 골라 촬영할 수 있다. 연예인 화보와 같은 웨딩 앨범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한 부부의 웨딩 사진으로 거실이나 안방을 장식하고 싶은 경우 벽지와 침대 시트 색깔에 따라 사진을 선택하고 액자를 제작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실내 분위기를 고려해 복잡하고 화려한 느낌의 사진보다는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의 사진과 액자 틀이 선호되고 있다. 여백을 둔 사진과 심플한 액자 틀이 집안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 인테리어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김은선 듀오웨드 수석 팀장은 “디지털 사진이 대중화 됨에 따라 웨딩 촬영에 대한 고객들의 눈이 높아졌고 특히 스튜디오를 이용할 경우 전문 포토그래퍼만이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함을 사진에 담길 원한다”며 “웨딩 촬영에 대한 고객의 요구 조건이 까다로워진 만큼 스튜디오 시장이 어느 한 트렌드에 집중되었다기 보다는 예비부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주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듀오웨드는 오는 15~16일 이틀간 광장동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18회 듀오웨딩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그리다스튜디오· 원규스튜디오 등 듀오웨드가 엄선한 인기 웨딩 스튜디오를 특별한 할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듀오웨딩페어는 100% 사전예약제로 4000쌍의 커플만 참석 가능하다. 무료참가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듀오웨드 홈페이지(www.duowed.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