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장은 신선함을 넘어 파격, 그 자체였다. 적은 비용으로 조촐한 술 자리를 즐기고자 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아이템이었다.
기존의 어떤 주점보다도 낮은 창업비용과 합리적인 운영 조건. ‘스몰비어’의 얘기다. 스몰비어는 기존에 있던 수입맥주 전문점보다 적은 규모의 매장에 간소화된 메뉴로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부터 창업시장에서 주목을 받던 스몰비어가 올해는 주점창업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창업 문턱이 낮기에 대형 상권은 물론, 동네 골목 상권에서도 매장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치솟는 창업 열기에 비해 스몰비어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은 처음 등장했을 때만큼 많지가 않다. 아이템 자체가 단순한 만큼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구매욕구를 상승시킬 수 있는 소스가 필요하다는 것이 스몰비어에 대한 전문가들의 지적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이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론칭 이후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프랜차이즈 ‘홍스타맥주집’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삼겹살 브랜드 구이가를 운영 중인 ㈜가업FC의 노하우로 완성된 이 브랜드는 오랜 기획과 테스트 매장 운영을 통해 투잡창업, 소액창업 아이템으로 최적화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홍스타맥주집은 차별화된 메뉴 구성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 저가 정책에 맞춰 메뉴를 구성하는 기존 스몰비어 주점들과 달리 소비자들의 취향과 입맛, 실제 구매 만족도 등을 반영해 우수한 식재료와 특화된 레시피로 다채로운 메뉴를 개발해 선보였다. 대표 랜드마크 상권인 홍대를 비롯한 주요 상권에서 소비자들에게 인정 받고 있는 점이다.
스몰비어는 트렌드 아이템이니만큼 향후 2~3년 이상의 안정적 운영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약점이 지적됐었다. 홍스타맥주집은 기존 가맹점들의 매출을 비롯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비창업자들에게 장기적 운영을 목표로 한 합리적 창업가이드를 제시한다.
또한 인테리어, 물류 공급 등의 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가맹점의 실제 소득을 보존시키는 동시에 본사에 대한 신뢰를 극대화하고 있다.
한편 홍스타맥주집은 오는 4월 11일 부천역점과 18일 홍대 1호점에서 시식회를 겸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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