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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필수코스 레이저제모? 시술 후 주의점은…

입력 : 2014-04-02 17:31:07 수정 : 2014-04-02 17: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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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성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많은 여성들이 더욱 신경 쓰는 것이 있다면 바로 ‘제모’일 것이다.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 제모시술의 특성상 비교적 긴 시간이 필요하므로 여름을 대비하여 미리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제모를 하기 위해서 면도기· 족집게· 테이프 등을 사용하지만 통증과 화끈거림은 기본이며 수시로 제모를 해야 하는 점에서 번거롭기까지 한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피부과에 다양한 레이저 장비들이 마련돼 제모 시 통증과 피부손상이 적고 영구적인 효과를 보인다. 이에 겨드랑이나 다리, 비키니 라인에 털을 고민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레이저제모를 대안으로 삼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레이스피부과 최승혜 원장은 “레이저 제모 시술 전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은 없으나 시술 4주 이내에는 뽑기나 왁싱· 제모 등을 피해야 한다”며 “피부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레이저 제모 시술 후에는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주기 위해서 차가운 수건으로 냉 찜질을 하거나 피부건조를 막는 로션이나 수분크림을 제모부위에 꼼꼼히 발라 주는 게 필요하다.

또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술이나 스트레스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고 목욕과 같은 시술 부위에 자극이 되는 것은 당분간 피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그레이스피부과 최 원장은 “레이저 제모는 개인의 피부 상태· 부위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시술결과 및 수술횟수가 달라질 수 있다”며 “기본적으로는 5회 정도, 털의 순환 주기 등을 고려해 적어도 3~4개월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분별하게 셀프 왁싱을 하여 잘못 손이 데었다가는 피부 손상이 심해 고통스럽고, 심한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 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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